‘코스피 경주마’ SK하이닉스 또 5% 하락…60만닉스 돌파 상승분 반납하나 [종목Pick]

SK하이닉스 오전 -6%대 약세, 전날 -5% 마감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SK하이닉스가 5일 장 초반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31% 하락한 54만9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2만1000원 하락한 56만5000원에 출발한 뒤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5.64% 하락한 5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일 하루만에 12.52% 오르며 단숨에 60만원을 돌파, 6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3일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한달 새 29.44% 오르며 강세를 기록, 연간 수익률은 223.6%에 달한다. 3일 기준 시가총액은 451조 361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SK하이닉스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지정 사유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상승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 4일 이상 초과 등이다. 이 두 조건이 유지된 상태에서 이달 17일까지 SK하이닉스가 최근 15일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마감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추가 지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3분기 호실적과 함께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9조1449억원과 69조128억원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80조원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의 경쟁적 성장 및 AI 추론 단계 확대로 메모리 채용량 폭증이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제약 하에서 확정된 물량 기반의 고객사내 지위 유지와 고부가 제품 믹스를 통해 2027년까지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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