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로프 재활용한 고깔 모양 안전콘 광양항에 놓아

여수광양항만공사 ESG 경영 실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폐로프를 재활용한 안전콘을 제작해 배부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일원에서 발생한 폐로프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안전콘(라바콘)을 항만 주요 시설과 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항만 근로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ESG 실천 활동의 일환이다.

공사는 선박 하역작업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로프(선박 고정용 밧줄)의 재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통상 폐기물로 분류돼 처리되던 폐로프를 선별·세척·분쇄 후 안전콘 제작 소재로 재가공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동시에 항만 내 순환 경제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에 제작된 ‘폐로프 안전콘’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항만 배후단지, 임항도로, 여수세계박람회장 행사 통제 구간 등 항만 주요 거점 지역에 설치됐다.

특히 항만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자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현장 근로자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시키고, 공사와 협력업체 전반에 친환경·안전 중심의 근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공사는 그간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안전조끼, 차선규제 블록, 안전펜스, 방한용 목도리, 응급 키트 등 다양한 안전용품을 제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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