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민주주의 발전 기여에 국가가 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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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호남 발전과제 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을 위해 무엇을 기여했는가라는 호남인들의 질문에 이제 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호남 발전 과제 보고회’에서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호남은 아픈 손가락 중에서도 더 아픈 손가락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전북에서 호남발전특위 1차 회의 그리고 국회에서 호남발전을 위한 예산 점검회의를 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며 “저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주신 호남에 확실히 보답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또 “당대표가 된 직후 첫 일정으로 전남 나주에서 수해복구를 하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면서 ‘표시 나게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가’라는 호남인들의 질문에 이제는 답할 때라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서 728조원 국가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 예산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고 불요불급한,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을 보니까 광주는 3조 6616억원, 전남은 9조 4183억원에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36억원, 전북은 9조 4585억원으로 세 지역의 정부 예산이 역대 최대로 편성이 됐다. 최대 규모 예산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예산이 실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가 실제 예산 편성을 잘하고 예산 집행을 잘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되물었다.
정 대표는 “광주가 구상하고 있는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이나 호남고속도로 확장이 광주 경제를 빠르게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KTX 호남선 공정운행·증편 추진 같은 당면사업이나 초광역 협력추진 사업도 잘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남은 통합의과대학 설립과 여수산단 탄소 포집·활용·저장 클러스터 구축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교통망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지원 사업도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의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 예산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챙겨봐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 예산으로 어떻게 하면 더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호남 각 권역의 중점 추진 과제별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고 당 차원에서도 다시 한 번 세심히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호남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과연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서 항상 호남인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주권정부, 당원주권정당으로 나아가는 예산 편성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늘 논의가 호남의 특별한 희생과 기여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보고해주시고 또 요청하신 예산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