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흥행, 개봉 전 기대에는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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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지난 10월 극장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개천절·주말·추석·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 덕이 컸다. 코미디 영화 ‘보스’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연휴 극장가를 쌍끌이한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0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982억원, 전체 관객 수는 98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59.7%(367억원), 관객 수는 56.5%(355만명) 증가했다.
이중 한국영화 매출액은 ‘보스’와 ‘어쩔수가없다’의 흥행으로 514억원, 관객 수는 52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66.9%(206억원), 관객 수는 71.7%(220만 명) 증가했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흥행으로 10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468억원, 관객 수는 455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2.6%(161억원), 관객 수는 42.0%(135만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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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1위에는 ‘보스’가 10월 매출액 231억원(관객 수 241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영진위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작영화가 흥행하는 경향을 보여 왔으나, 올해는 ‘보스’가 추석 연휴 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관객이 줄어든 극장가에 중급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10월 매출액 222억원(관객 수 210만명)으로 흥행 2위, ‘어쩔수가없다’가 매출액 164억원(관객 수 167만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어쩔수가없다’의 경우 개봉 전 해외 선판매와 영화제 초청 등 높은 관심에 비해 국내 흥행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영진위는 “스타 감독, 스타 배우의 티켓 파워가 감소하는 최근의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립·예술영화로는 게임 원작을 실사화한 일본 스릴러 영화 ‘8번 출구’가 매출액 24억6318만원(관객 수 25만3776명)으로 10월 흥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웹툰 원작 한국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가 매출액 20억1003만원(관객 수 21만4397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18살 여고생의 서사를 그린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매출액 4억8554만원(관객 수 5만1921명)으로 3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