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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노원구 ‘홍보의 상징‘으로 불리는 정윤경 언론팀장(52)이 5급 사무관 승진 예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7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28년 만에 성과와 인내로 이뤄낸 ‘정도(正道) 승진’이라는 평가가 지역 공직사회에서 나온다.
정 사무관 승진 예정자는 상명대 행정학과 졸업 후 서울시 9급 공채에 합격해 노원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비교적 젊은 시절인 초반 보직에서 언론팀장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년을 버티기 어려운 자리’라고 불리는 언론팀장 보직을 만 4년 동안 안정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이 승진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노원구의 대언론 업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특히 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선 4기 이후 역대 구청장들이 홍보를 구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언론팀장은 구정 현안과 민감 이슈의 최전선에서 소통·조율·위기관리까지 수행해야 하는 자리다.
이런 환경에서 정 팀장은 성실함과 꾸준함, 원만한 대언론 관계 구축으로 조직과 외부 모두의 신뢰를 얻으며 오랜 기간 언론팀장 기록을 이어왔다. 현재 25개 자치구 언론팀장 중에서도 가장 긴 재임 기간을 보유하고 있다.
노원구는 ‘홍보 DNA’를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강한 곳으로 유명하다. 앞서 장주현 전 언론팀장이 6년 재임 뒤 2023년 5급으로 승진해 홍보과장을 2년 6개월 더 맡은 사례가 있다.
정 사무관 승진 예정자 역시 이러한 ‘홍보 라인 전통’을 이어받아 향후 홍보·대외협력 분야에서 계속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구청 관계자는“정 팀장은 묵묵하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대표적인 ‘실무형 리더’다. 이번 승진은 조직 전체가 기뻐하는 승진”이라고 귀띔했다.
28년의 공직 경험, 4년 동안 언론팀장이라는 험지(險地)에서의 버팀, 그리고 꾸준함이 만들어낸 승진이라는 점에서 ‘노원구 홍보의 전설’이라는 별칭이 더욱 무게를 얻고 있다.
한편 정 사무관 승진 예정자와 함께 같은 언론팀 문성수 주임이 6급, 나푸른 주임이 7급으로 승진해 잔치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