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지역 고령자·외국인 근로자에게 의료 봉사 진행

경기 화성시 서신성당서 의료 봉사 진행
의사 12명·교직원 41명 참여…환자 100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 의료봉사 단체사진 [서울성모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천주교 서신성당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지역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공들이겠단 방침이다.

이번 의료 봉사에는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의사 12명을 포함해 간호사, 의료지원직 등 교직원 4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100여명의 환자에게 기본 진료뿐 아니라 초음파 검사, 재활치료, 복약지도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서울성모병원은 비용 부담이나 언어 문제 등으로 치과 방문이 쉽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치주질환 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기본 진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의료 봉사를 통해 진료받은 주민은 이동 거리와 예약 부담으로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검사와 전문 진료를 진행할 수 있어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30대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 진료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해, 의료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지원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연계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의료봉사로 찾아뵌 주민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고, 감사를 전해 의사로서 더 큰 힘을 얻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간질환 전문의로서 의료 봉사에 동참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실천봉사단 단장인 윤상섭 교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의료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실천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자선 진료는 ‘우리는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의 어려운 형편에 마음을 기울여 이들도 따뜻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에 근거해, 병원 예산·기부금·외부자원을 기반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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