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저녁 고객 비중 15%P ↑
GS25 마감할인 매출 전년 2배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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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로 저녁 시간대 마트·편의점 마감 할인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 시민이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인 신모(39) 씨는 퇴근길에 마트를 자주 들른다. 델리 코너에서 통닭, 도시락 등 간편식을 반값에 구매하면 저녁 식사 고민을 싸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다. 한정 수량으로 반짝 할인을 해주는 타임 세일도 자주 이용한다. 최근에는 볶음용으로 양념된 생물 낙지를 100g당 4980원에서 2480원으로 할인하는 현장 행사에도 참여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며 마감 할인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한푼이라도 아끼려 할인이 적용되는 저녁 시간대에 맞춰 장을 보는 모습이다.
30일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시간대별 방문 고객 수를 분석한 결과, 오후 6시 이후 고객 비중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평일 저녁 직장인 고객을 겨냥해 오후 6시 이후 주요 먹거리와 즉석조리식품(델리)를 최대 40% 할인하는 마감 세일을 운영 중이다.
할인 여부나 품목은 점포별로 당일 제조·판매된 상품의 재고와 선도 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다음 날에 팔기 어려운 초밥, 도시락 등 간편식과 양념육, 과일 등 신선식품이 중심이다. 일부 점포는 할인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 앞당기기도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제품에 할인 스티커가 붙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점포별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마감 할인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후 7~8시 이후 적게는 10%, 많게는 30~40%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의무휴업 전날엔 델리 상품의 할인 폭이 더 커지기도 한다.
집이나 직장 주변에 있는 편의점의 마감 할인도 인기다. GS25에선 올해 1~11월 마감 할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7% 급증했다. 소비기한이 3시간 내로 임박한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특히 저녁시간대(오후 5~7시) 매출 비중이 55.8%를 차지했다.
이용자 구성을 보면, 1인 가구가 많은 30대가 33.2%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40대(26.1%), 20대(26.1%) 순이었다. 상권은 주택가(64.5%), 오피스(16.3%), 번화가(11.4%)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마감 할인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마트·편의점 입장에선 폐기 상품을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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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GS25 앱을 통한 마감할인 서비스 모습 [GS25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