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6% 급등…“비중국 밸류체인 수혜 기대” [종목Pick]

미래에셋證 “폴리실리콘 회복 중”
1분기 주목할 이벤트, PFE 지침 발표


서울 중구 OCI 본사 전경 [OCI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OCI홀딩스의 중장기 성장 여력이 크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왔다.

13일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신규 웨이퍼 공장 1분기 가동과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 사업을 감안하면 여전히 업사이드가 크다”고 밝혔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대 중인 미국 정책 발표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되었지만 발표되었을 때의 파급력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목할 이벤트로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사 결과 발표다. 중국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규제가 가해진 가운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비중국(Non-China)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금지외국기관(PFE) 지침 발표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PFE에 따라 올해부터 중국산 비중이 50%를 넘으면 미국 내 생산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산 비중 계산 기준에 대한 지침이 발표되면 비중국 밸류체인 전반에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174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310억원)를 44% 밑도는 수치다. 다만 전분기(-533억원) 대비로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컨센서스 하회의 배경으로 열병합발전소(OCISE)와 미국 태양광(OCIE)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92억원, -164억원을 기록한 점을 지목했다.

폴리실리콘 공장(OCITS) 부문의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은 차질없이 회복 중”이라며 “4분기 가동률 약 80%, 영업이익률 약 17.4%를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OCI홀딩스는 전장 대비 6.60% 오른 1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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