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인허가 물량 ‘0건’…서울시 “지원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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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안심주택인 등촌역 아임2030. [청년안심주택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전세의 월세화 및 치솟은 월세에 청년들이 안정적인 공공임대 찾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물량을 공급할 신규 사업장들의 착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앞으로 이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서울도시주택개발공사(SH)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모집을 진행했던 2025년 3차 청년안심주택 청약에는 322세대 모집에 4만7466명이 신청해 세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에 위치한 청년안심주택은 SH공공임대주택 중 10%에 가까운 물량을 차지하며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 3차 모집에서 60.5대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차수에 147대1으로 급증했다. 1044세대를 모집(신규공급 989세대, 재공급 55세대)했던 2024년 3차 모집 대비 물량이 70% 아래로 줄어든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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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안심주택 예시 [청년안심주택 공식홈페이지] |
2023년 1391세대(신규, 재공급 포함) 수준이던 청년안심주택 공급 물량은 ▷2024년 2166세대 ▷2025년 2254세대로 늘어났지만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긴 어려운 상태다. 착공, 준공으로 이어지는 인허가 물량이 꾸준히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21년 56개소 수준이었던 물량은 ▷2022년 22개소 ▷2023년 10개소 ▷2024년 4개소로 급감했다. 지난해부터 이날 23일까지 추가 인허가된 물량은 ‘0건’이다.
실제 신규 공급 물량은 2024년 1905세대에서 지난해 1705세대로 200세대 줄었다. 2025년 3차 모집의 경우 신규공급 세대 물량(9세대)이 한자리 수에 불과했다. SH에 따르면 올해 청년안심주택 공급계획 물량은 1849세대(재공급 물량 포함)로 이대로라면 올해는 더 높은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서울시는 낮은 임대수익성, 운영의 불안정성 등으로 낮아진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 분양주택 유형 최대 30%까 허용 ▷건설자금 이차보전 범위 480억원으로 확대 ▷토지비 융자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 조성 예정인 서울주택진흥기금이 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차보전 한도 확대를 위한 은행과의 협약을 준비 중”이라며 “토지비 융자지원 또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등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