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달+땡겨요’ 1500억 매출 달성…“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효과”

중개 수수료 2%…민간 대비 낮아
주문 617만건·가맹점 5만4000곳
가맹점주 84% “지속 이용 의향 있어”


서울시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해 매출 154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근무 중인 배달 라이더(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가 파격적인 중개 수수료 인하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중개수수료 2% 정책과 시민 대상 혜택을 확대한 서울시의 전략이 약 90억원 규모의 가맹점 수수료 절감으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해 매출 1544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423억원) 대비 약 3.6배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주문 건수 617만건 ▷가맹점 수 5만4000 개소 ▷회원 수 250만명을 기록하며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가 ‘현실적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소상공인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플랫폼(최대 7.8%) 대비 낮은 2%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어 지난해 매출 기준 약 9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배달+땡겨요’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또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결제 확대를 통해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부담도 낮췄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가 약 3%인 반면,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은 0~0.5% 수준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운영사(신한은행)와 협업을 통해 할인·페이백·쿠폰 등 자체 할인 혜택을 설계하고, 중앙정부 지원까지 연계해 시민 혜택을 대폭 확대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신뢰도 긍정적이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은 7.7%로, 2024년(2.64%)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설문조사 결과(서울시민 400명·가맹점주 300명 대상) 서울시민 85.0%, 가맹점주 84.2%가 “지속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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