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금호·묵동 일대 ‘맞춤형 개발’로 1732세대 신규 공급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연내 순차 착공
서부트럭터미널, 물류단지 개발·990세대 공급
금호역세권, 장기전세 추가 확보로 590세대 공급
중랑 묵동, 공공임대 오피스텔 152실 공급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성동구 금호역세권, 중랑구 묵동 일대에 총 1732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복합시설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27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개발사업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변경) ▷중랑구 묵동 복합시설 건립사업 등 총 3개 안건을 모두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서남권 물류거점의 주거·업무 기능 결합 ▷금호역 인근 장기전세 공급 확대 ▷묵동 생활밀착형 복합시설 조성 등이 본격화된다.

양천구 신정동 1315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은 지하 5층~지상 25층, 총 99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1만6000㎡ 규모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이 중 공공임대는 98세대다. 해당 부지는 도시첨단물류단지 내 지원시설용지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물류시설과 주거·업무·체육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서남권 물류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역 생활환경도 개선된다. 북측 지원시설용지에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며, 공개공지 조성과 친환경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업무 환경과 가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한다.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지난해 5월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규제철폐 1호)를 반영해 추가 9세대를 확보했다. 변경된 계획으로 공공주택(장기전세) 167세대, 분양주택 423세대 등 총 590세대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과 함께 ▷우리동네 키움센터 ▷금호복지센터(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인다.

중랑구 묵동 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중랑구 동일로 922 일대 묵동 복합시설은 지하 5층~지상 21층, 공공임대 오피스텔 152실과 1300㎡ 규모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먹골역 인근이라는 입지를 활용해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함께 잡을 계획이다. 시민 휴식 공간과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가로활성화 설계도 반영됐다. 착공은 2026년, 준공은 2029년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서부트럭터미널 물류·지원시설 고도화, 금호역 역세권 공공주택 확대, 묵동의 생활밀착형 복합시설 조성이 본격화되며 지역 맞춤형 개발이 이뤄진다”며 “물류·주거·생활 기능을 균형있게 결합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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