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희망 삼척 도계, 첨단 암치료 클러스터로..흰색 가운 닥터들 몰려온다

석탄산업 전환지역 핵심 프로젝트
중입자 암치료센터 의료클러스터 조성
의외의 큰 선물, 삼척·도계주민 기대감


“첨단 의학 클러스터로 달려~!” 삼척시 도계읍 흥전의 스위치백 관광열차


[헤럴드경제(삼척)=함영훈 기자] 과거 삼척탄좌 지역에서 검은 희망을 캐던 약속의 땅 도계가 흰 가운 입은 국내에서 가장 똑똑한 의사들이 첨단 암치료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희망을 잃었던 환자들을 살리는 첨단 암치료 클러스터가 된다.

이 ‘중입자 암치료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3603억 원을 투입해 도계읍 흥전리 일원 12만㎡ 부지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80병상 규모의 케어센터, 임상교육 및 연구시설, 의료진·환자·보호자 숙소 등 휴양거주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흥전은 역사적으로 신라후기 핵심적 종교 거점(흥전사지)였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스위치백 철도 시스템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하이원 추추파크’ 테마공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척시는 최근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및 실행지원 프로젝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척 도계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 용역 착수 보고회


전문가와 공무원, 지역 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중입자 암치료센터 기반 의료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기본 방향을 공유하며, 과업 범위와 수행 방법, 단계별 추진 일정을 공유해 실효성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를 마친 뒤, 삼척시민과 도계읍 주민들은 새로운 희망에 들떴으며, 지역의 의료와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석탄산업 전환지역(과거 표현은 폐광지)의 산업 전환과 대체산업 육성을 도모하는과정에서 첨단 암치료 의료클러스터라는 의외의 큰 선물이 도계를 다시 환하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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