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울진으로 오세요’ KTX 동해선 개통된 울진군, 겨울 휴양지로 ‘급부상’

KTX가 울진군을 지나고 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병진 기자]경북 울진군이 KTX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겨울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0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2월 30일 KTX 동해선이 정식 개통되면서 그동안 ‘접근이 불편한 지역’으로 인식되던 울진은 수도권에서 주말이나 당일로도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교통 여건이 관광 활성화의 한계로 지적돼 온 울진은 이번 KTX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방문객 유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울진군은 이를 계기로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온천 휴양과 미식,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수요를 본격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울진의 관광 자원은 방송가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의 자연과 생활문화가 꾸준히 조명되고 있다.

울진 겨울 관광의 중심에는 온천과 미식 자원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수로 알려진 덕구온천과 오랜 역사를 지닌 백암온천은 겨울철 대표 휴양지로 손꼽힌다.

울진대게 찜.[울진군 제공]


여기에 청정 동해에서 잡히는 울진대게는 겨울철 미식 관광의 핵심 요소로 온천과 연계한 관광 코스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스포츠 인프라도 울진 관광의 또 다른 강점이다. 울진은 축구와 야구, 요트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겨울철 한시 운영되는 빙상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울진군은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천·미식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교통, 자연, 먹거리, 휴양, 스포츠까지 모두 갖춘 울진은 올겨울 반드시 찾아야 할 대한민국 대표 겨울 관광지”라며“KTX 개통과 방송 노출을 계기로 울진의 진정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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