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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사건반장’]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제주에서 식당을 돌며 ‘먹튀’ 행각을 저지르고 있는 청소년 무리에 대한 제보가 전해졌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제주도 성산에서 국숫집을 운영 중인 업주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성 2명과 남성 5명이 가게를 방문했다. 이들은 국수 7그릇과 돔베고기 2판, 음료 4병 등을 주문해 총 13만7000원어치를 먹었다.
식사 후 여성 2명과 남성 3명은 담배를 피우는 척 가게 밖으로 나간 뒤 뒤편 담장을 넘어 그대로 도주했다. 함께 있던 다른 남성 2명은 도주에 실패해 업주에게 붙잡혔고 이후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확인 결과 붙잡힌 이들은 모두 미성년자였다. 현재 사건은 경찰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들의 범행 장면도 담겼다. 영상 속에서는 10대로 보이는 남녀 무리가 한식당에 한꺼번에 들어와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해 식사를 마친 뒤, 주인의 시선이 닿지 않는 틈을 타 가게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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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사건반장’] |
이어진 영상에서는 동일 인물들로 추정되는 청소년 무리가 골목길을 따라 급히 도주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 과정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주택 담벼락을 넘어 달아나는 모습도 확인됐다.
A씨는 약 2주 뒤 SNS에서 또 다른 ‘먹튀’ 피해 게시글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제주도 조천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였다.
해당 게시글에 등장한 여성 2명의 복장과 인상이 성산 국숫집에서 도주한 여성들과 동일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이 여성들은 조천의 돈가스 가게에서도 3만6000원어치를 주문해 식사한 뒤 담배를 피우는 듯 밖으로 나갔고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돈가스 가게 업주 역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