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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가 두바이에서 열린 2026 World Goverments Summit(WGS)에서 ‘Global Future Fit Seal Award’를 수상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민혜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개발한 부산항 디지털플랫폼 ‘체인포털(Chain Portal)’이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6 World Goverments Summit(WGS,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Global Future Fit Seal Award’를 수상했다.
‘Global Future Fit Seal Award’는 UAE 정부개발미래부가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그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여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굴된 1500여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른 성과 중심 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BPA의 이번 수상이 항만물류 분야 최초의 수상 사례이다.
BPA가 개발한 체인포털은 단순한 항만 운영 지원 시스템을 넘어 육상(운송사 및 화물기사), 항만(터미널), 해상(선사)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항만 물류 전반을 통합최적화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러한 구조적 혁신을 통해 항만 운영효율 증대, 선박 입출항 효율 개선, 이용자 편의 증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점이 최종 수상 결정의 핵심 근거가 됐다.
특히 체인포털의 세부 기능 중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기사 100%가 사용하는 현장 밀착형 시스템인 ‘올컨e’는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현장 종사자들이 변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2013년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의 주도로 출범한 국제회의로,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며 정부산업계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AI디지털 정부 등 실행 가능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체인포털은 부산항의 경쟁력을 넘어 물류 네트워크를 하나로 잇는 디지털 혈관”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디지털 항만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항만 물류의 AI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