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화 놓치면 의대 합격 날아간다…주요 의대·대학 정시 추합 시작 [세상&]

5일~12일 대학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 돌입
홈페이지 확인 ‘상시’·전화충원 ‘대비 필수’


전국 39개 의과대학과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2026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를 돌입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서점에서 판매 중인 입시 관련 책.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전국 39개 의과대학과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2026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에 돌입했다. 올해 ‘불수능’과 함께 의대 정원 원상복귀로 정시 추가합격자가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학에서 홈페이지 공지와 전화 충원을 병행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대비가 필수적이다.

6일 교육계와 각 대학에 따르면 정시 추가합격 모집은 등록 마감일인 전날과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다. 의대의 경우 15개 의대가 전날 오후·저녁부터 추가 모집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는 22개 의대가, 오는 9일부터는 2개 의대가 추가 모집을 한다. 다만 일부 대학은 충원 합격 상황에 따라 세부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의대 충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정원 원상복귀로 정시 모집 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빅5 의대’ 1차 충원율은 16.2%로 2024년 1차 충원율인 18.9%보다 하락했다. 올해는 입시문이 줄어들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39개 의대 정시지원자는 7125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최소치를 기록했다.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2022년 9233명 ▷2023년 8044명 ▷2024년 8098명 ▷ 2025년 1만518명이었다.

다만 최상위권인 ‘빅5 의대’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기에 정시 충원 인원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의대로 꼽히는 ▷연세대(4.38 대 1) ▷가톨릭대(3.57 대 1) ▷성균관대(4.87 대 1) ▷울산대(4.33 대 1) ▷고려대(4.33 대 1)는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홈페이지 확인과 동시에 전화 충원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1차부터 3차까지는 홈페이지 발표를 진행하고 그 이후로는 전화충원을 진행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1차부터 개별전화를 돌리고 이후에 홈페이지에 충원을 발표하기도 한다. 홈페이지 미확인으로 인한 합격취소 등 불이익은 수험생이 책임지기 때문에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은 반드시 홈페이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통화를 여러 차례 해주는 학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은 여행을 가더라도 항시 각 대학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전화가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라면서 “특히 (추가합격 발표 3차 이후인) 2월 중순에는 늦은 저녁에도 전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가천대학교나 경희대 등 대학은 오후 10시에도 전화 충원을 진행하기도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정한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등록 마감은 13일 오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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