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 악화로 수익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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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 군산공장 전경. [OCI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OC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4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9.3%, 99.6% 감소했다.
OCI는 실적 하락에 대해 “글로벌 시황 악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피앤오케미칼과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 인식 등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467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2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 반도체 소재의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확대됐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00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론 흑자 전환을 이뤘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28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에 머물렀다. 유가 약세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OCI는 올해 실적 반등을 이루기 위해 반도체 소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주력 제품들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순도 인산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4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OCI는 이날 기존의 현금 배당 중심에서 총 주주환원을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향의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 OCI는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총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향해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