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 럭셔리 오프로드 ‘벤테이가 X 콘셉트’ 공개

FAT 아이스 레이스 참가
벤테이가 스피드 기반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
더 뉴 컨티넨탈 GT S 최초 실물 공개


벤틀리 벤테이가 X 콘셉트. [벤틀리모터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첼암제에서 열린 ‘FAT 아이스 레이스 2026’에 참가해 ‘벤테이가 X 콘셉트’를 공개하고, 주최사 FAT 인터내셔널과의 브랜드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벤테이가는 퍼포먼스와 안락함,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한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벤테이가 스피드가 퍼포먼스에, 벤테이가 EWB가 뒷좌석 웰니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벤테이가 X 콘셉트는 오프로드 잠재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벤테이가 X 콘셉트는 최고 출력 650마력의 4.0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벤테이가 스피드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상시 사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 에어 서스펜션, 48V 전자제어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을 갖췄다. 브릭스톤 제작 22인치 단조 휠과 오프로드 타이어를 적용하고, 차폭은 120㎜, 전고는 55㎜ 높여 550㎜ 도강 성능과 310㎜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했다.

외관은 루프 적재함과 4개의 조명을 통해 장거리 오프로드 탐사에 초점을 맞췄으며, 콘셉트카에는 전기 고카트가 적재됐다. 아크라포비치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전면 견인고리도 적용됐다.

FAT 아이스 레이스 2026에서는 총 7대의 벤틀리 차량이 전시됐다. 벤테이가 X 콘셉트 외에도 더 뉴 컨티넨탈 GT S와 더 뉴 컨티넨탈 GTC S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슈퍼스포츠 ‘밀드레드’와 스피드 식스 컨티뉴에이션 시리즈 프로토타입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더 뉴 컨티넨탈 GT S는 설원을 질주하며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더 뉴 컨티넨탈 GT S는 한정판 슈퍼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운전자 중심의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최고출력 680마력(PS)의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특히 더 뉴 컨티넨탈 GT S에는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같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탑재돼 얼음 트랙에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벤틀리모터스는 FAT 아이스 레이스를 주최한 FAT 인터내셔널과도 다년간의 브랜드 파트너십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국 몬태나주와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열리는 추가 아이스 레이스 및 이벤트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이어서 여름에는 오스트리아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 도로에 위치한 FAT 만케이 시설에서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벤 와텀 벤틀리 마케팅 디렉터는 “FAT 인터내셔널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전 세계의 현대적인 자동차 문화 영역에서 벤틀리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올 한 해 동안 벤틀리가 가장 잘하는 것, 즉 고객과 파트너, 팬들에게 특별한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 세계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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