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0개국에 청년 494명 일경험 기회…‘WELL’ 운영기관 18곳 선정

미·일·호주 등 글로벌 기업 연계…최대 300만원 지원금·월 150만원 체재비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해외 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글로벌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미국·일본·호주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494명의 청년에게 해외 일경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2026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Work Experience and Learning Ladder)’ 운영기관 18곳을 선정하고, 참여 청년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해외 기업과 기관에서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쌓고, 이를 국내·외 취업으로 연결하는 ‘취업 사다리’ 역할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운영기관들은 해외 소재 기업과 협약을 맺고, 참여 청년에게 사전교육부터 2~4개월간의 해외 일경험, 귀국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 유럽·아프리카지사(독일), 한화에너지 호주법인, LG전자 독일법인 등 해외 현지 기업과 연계된 기관들이 참여한다. 공단은 미국, 일본, 호주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494명의 청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국가별로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월 최대 150만원의 체재비가 지원된다. 운영기관별 모집 공고는 오는 3월부터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기업과 기관별로 모집 시기는 다르다.

지난해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에는 총 627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독일 NRW 주정부 경제기후보호부, 미국 CJ푸드빌, 호주 현대 로템 등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직무 경험을 쌓았다.

공단 관계자는 “해외 일경험은 단순 연수가 아닌 실무 중심의 직무 체험으로, 청년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직접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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