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K-9자주포 생산공장 착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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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라두 디넬 미루처 국방장관이 면담하고 기념촬영 중이다. [방사청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의 수출 활동 지원을 위해 10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루마니아를 방문해 국방 획득 분야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했다.
현재 루마니아는 현대화된 기갑 전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국방 획득 사업을 추진중이다. 우리 기업이 수주를 희망하는 핵심 사업은 보병전투차량과 차세대 주력전차 사업으로, 대상 기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와 현대로템의 K-2전차다.
이 청장은 우선 루마니아 총리 비서실장, 국방부장관, 경제부장관, 병기총국장과 의회 인사 등을 면담했다.
양측은 한국과 루마니아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특히 방산과 경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에 공감했다.
이 청장은 한국 방산의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약속을 지키는 납기 준수 능력을 강조하며 K-2전차와 레드백 장갑차가 루마니아 군 현대화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K2전차가 폴란드 수출을 통해 입증한 신속한 인도 능력과 현지 특화 생산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루마니아의 지형과 나토 동부 전선의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K-2전차가 최적의 대안임을 피력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이 루마니아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산업협력 모델을 제안할 예정인만큼, 루마니아 정부의 전향적인 고려를 요청했다.
이 청장은 이날(현지시각), 듬보비차주 생산공장 부지에서 개최된 한화에어로의 K-9자주포 생산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2024년 7월 한화·루마니아 정부간 체결한 K-9자주포 계약에 따라 현지 생산 물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의 첫 삽을 뜨는 자리로, 양국 방산 협력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착공식에는 루마니아 총리비서실장, 경제부장관, 상원부의장, 듬보비차주의회 의장 등 정부·의회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K9자주포의 현지생산은 한국 방산이 파트너 국가의 방산 역량 강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방사청은 우리 기업의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호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