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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레흐 알투와이지리 SVG CEO(왼쪽)와 엄영석 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이 지난 11일 MOU를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람수의그룹(Salam Veterinary Group, SVG)과 말 혈통관리 및 수의 분야 기술협력을 위해 ‘말산업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말산업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를 거점으로 한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우디는 스포츠·관광 산업을 확대하며 말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아라비안 말과 경주마 혈통관리 체계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과학적이고 정확한 유전자 검사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말 친자확인 DNA검사 시약 ‘호스이지플렉스(Horse Easy-Plex)’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약은 한국과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2025년 국제동물유전학회(ISAG) 국제 말 DNA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준동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에 말 혈통관리 기술과 시스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전자 검사와 수의 분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