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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현대차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이 미소를 짓고 있다. 보유 중인 현대차 지분 가치가 오르면서 순자산가치(NAV) 확대까지 노려볼 수 있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올 들어 7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종가는 49만9000원으로 전년 말(29만6500원)보다 68.3% 상승했다. 지난해에도 39.9% 올랐는데, 상승 폭이 더 확대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차 지분 가치가 상승하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10년 7월부터 투자 목적으로 현대차에 투자했다. 2024년 말 기준 보유한 현대차 지분은 83만5000주(약 0.3%)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당사 보유 현대차 지분 가치가 2025년 1월 2일 1770억원에서 올해 2월 현재 약 40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투자 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NAV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현대차 주가가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만큼, 추가 수익도 기대해 볼 만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차 투자뿐 아니라 부동산으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3구역 내 상가 부지 약 2000평을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액은 200억원이다. 지난달 정비계획 결정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 인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이주·철거, 2029년 착공이 기대된다.
이에 대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당사 자산가치 재부각이 기대된다”며 “추진 중인 당사 임대수익 확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