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인재재단 출범…오세훈 “서울, 청년 ‘인생 파트너’ 될 것”

서울장학재단서 개편…DDP서 비전 선포식
“장학사업서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확장”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12일 열린 ‘서울미래인재재단 비전 선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장학재단은 12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미래인재재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포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서울미래인재재단 개편은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일이 아닌, 서울이 청년의 ‘인생 파트너’가 돼 같이 뛰겠다는 약속”이라며 “서울의 자부심이자 미래인 청년이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AI), 혁신 창업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 현장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는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할 청소년과 청년 장학생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16년간 총 21만여 명에게 총 1808억 원을 지원해왔다. 특히 서울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리코디스트 남형주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왕벌의 비행’ ‘베토벤 바이러스’ 리코더 연주로 유명한 남형주는 2015년 ‘하이서울장학금 청소년 재능분야(현 서울미래 예체능장학금)’ 장학생 출신이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1년 ‘하이서울 장학금’을 통해 꿈을 이루고 현재 모교에서 인재 양성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는 임희대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교육 분야)와 2021년 ‘공익인재 장학금’ 받고 서울시 봉사상 수상, 서울시 청년정책참여위원회 등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익인재로 성장한 한진석 한의사(의학·공익 분야)가 연사로 나섰다.

또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서 AI 모델 방법론을 연구 중인 최하현 학생(AI 분야)은 지난해 ‘AI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지원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별 초청 강연에서는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현 보다나은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이 ‘현장에서 얻는 경험과 통찰’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로서 체득한 비전, 철학을 이야기하며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서울미래인재재단은 올해 지원 규모를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다각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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