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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각) 미국 경매서 낙찰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카드의 모습. [SNS 캡처] |
미국 유명 유튜버이자 프로레슬러 로건 폴이 소유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포켓몬 카드가 트레이딩 카드 역사상 최고가인 1649만 2,000달러(약 238억 4700만 원)에 낙찰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매 회사 골딘(Goldin)에서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서 이 카드는 수수료를 포함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낙찰되었다. 이는 기존 트레이딩 카드 경매 최고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수치다. 낙찰자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A.J. 스카라무치로 확인됐다.
로건 폴은 2021년 당시 이 카드를 527만 5000달러(약 77억 원)에 매입해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거래’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경매를 통해 그는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약 800만 달러(약 115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드가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이유는 압도적인 희소성 때문이다. 1998년 일본 잡지 ‘코로코로 코믹’ 일러스트 대회 입상자들에게만 증정된 이 카드는 전 세계에 단 39~41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로건 폴이 소유했던 이 카드는 카드 감정 기관 PSA로부터 최고 등급인 ‘PSA 10(Gem Mint)’을 받은 세계 유일의 사례다.
로건 폴은 지난 2022년 WWE 레슬매니아 38 입장 당시 이 카드를 8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걸고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경매에는 이 특별 제작된 목걸이도 포함되었으며, 로건 폴은 낙찰자에게 직접 카드를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낙찰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최고의 소장품을 소유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