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15.4조 포용금융 본격 시동, ‘3종 SET’ 출시

캐피탈·은행·저축은행, 신상품 출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서민·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의 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포용금융 3종 SET’를 출시하고 포용금융 공급에 속도를 낸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108조원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포용금융은 15조4000억원이다. 이에 캐피탈·은행·저축은행은 포용금융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NH농협캐피탈은 청년고객을 대상으로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 대출상품을 지난 2월 5일 신규 출시했다. 만 20세부터 34세 직장인(4대보험 가입자)이 가입 가능하며 소득 요건도 연 1800만원 이상으로 낮췄다. 또한 만기 시까지 성실히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비용의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NH포인트는 대출이자 상환, 현금 캐시백, 네이버페이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 등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도 사용 가능한 농협만의 금융·유통 통합 멤버십 포인트이다.NH농협캐피탈 장종환 대표이사는 “이번 상품은 단기적인 자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의 출발선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2월 중 청년·장애인·한부모가정·농업인 등 소득증빙이 어려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1000만원 한도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고 0.3%포인트 ‘포용금융 우대금리’와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에 최고 0.5%P ‘NH포용금융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캐피탈과 저축은행 성실상환자에 대한 ‘신용 사다리’ 상품 출시를 위해 모형을 개발 중이다.

NH저축은행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여성 전용 소액 대출상품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성실히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은 농업인 대출, 지역 기반 협력사업 등 포용금융을 앞장서 실천하는 선도사로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포용적 금융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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