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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내외가 2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분향하고 있다. [연합]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첫 임기 당시 이후 21년 만이다. 또 이날 공식환영식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복귀한 후 처음 맞이하는 외빈을 위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면서 “채택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은 정치, 경제, 실질 협력, 민간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 갈 로드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와 룰라 대통령님은 양국 간 호혜적 경제협력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면서 “한국과 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 드렸고, 룰라 대통령도 무역협정 체결이 긴요한 과제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한국·남미공동시장 FTA 협상 필요성을 먼저 제기했고, 룰라 대통령이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향해 “나의 영원한 동지인 룰라 대통령님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엑스(X·옛 트위터)에 브라질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와 병기해 환영 메시지를 올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은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주의가 사회 경제 발전에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함께 형극의 길을 잠시 걸었으나, 위대한 브라질 국민과 함께 강건하게 부활했다”고 평가했다. 서영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