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 분야 교육·인력양성 강화…기후부, 환경보건센터 신규 6곳 지정

권역형(광주광역시) 1곳, 전문인력 육성형 4곳 등 환경보건센터 지정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 확충, 전문인력 육성 거점 마련


[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환경보건센터 신규 지정으로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체계가 촘촘해지고, 환경보건 분야의 전문 교육과 인력양성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보건센터 지정심사를 거쳐 권역형(광주광역시) 1곳, 전문인력 육성형 4곳, 정책지원형 1곳 등 총 6곳의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연구하고 건강피해를 예방·관리하는 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에 따라 권역형, 정책지원형, 전문인력 육성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금까지 권역형 14곳, 정책지원형 4곳, 전문인력 육성형 4곳 등 총 22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환경보건센터는 향후 5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환경보건 분야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아 다양한 조사·연구와 교육 사업을 수행한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지정돼 환경오염,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영향을 조사·연구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정보와 예방 수칙을 제공하고 어린이, 노인 등 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전문인력 육성형 환경보건센터 4곳은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 지정됐다. 이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분야에 관심이 있는 개인과 지방정부 공무원, 대학(원)생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문인력 육성형 환경보건센터는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육성 교육이 진행된다. 이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조언자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제 업무 경험을 전수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교육 과정은 환경보건포털을 통해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서경대학교는 국가 환경보건 정책의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된다.

조현수 기후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환경보건센터 지정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환경보건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실무 능력과 전문 자격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보건 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확충해 국민의 환경보건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