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치 재고 및 현지 생산 관세 차단 완료
트럼프발 관세 우려 선제적 대응 체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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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개소식을 개최한 셀트리온.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토드 윙지 셀트리온 브랜치버그 대표이사, 박경옥 셀트리온홀딩스 수석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토마스 킨 주니어 연방 뉴저지 하원의원, 앤디 김 연방 뉴저지 상원의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생산 기지인 브랜치버그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최근 급변하는 미국의 통상 환경과 관세 리스크에 대한 구조적 대응 체계를 마쳤다고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25일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의 가동 현황과 향후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언급으로 발생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자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말 일라이 릴리의 공장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올해 1월 말까지 시설 전체 점검 및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2월부터는 공장 내 전 라인에서 릴리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물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현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은 CMO와 병행해 자사 제품 생산을 위한 밸리데이션(Validation, 공정 검증) 절차에도 즉시 돌입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 시설과 기존의 직접 판매망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미국산 현지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우려가 컸던 관세 리스크에 대해서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뉜 선제적 대응책을 제시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현지 생산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전까지 이미 미국 내 입고를 완료한 2년 치의 공급 물량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당분간은 관세 영향 없이 안정적인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직접 생산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어떤 관세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그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생산-판매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과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동 가능성 등 대외 변수를 면밀히 검토해 왔다”며 “현지 생산 및 공급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관세 리스크에 대한 모든 구조적 대응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