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한 SON-LA 축구여행[함영훈의 멋·맛·쉼]

로스앤젤레스관광청, ‘LAFC와 LA여행’
홍보대사 SON 주연 캠페인, 한국에 구애
휴스턴 등에겐 공포, LA주민-한국민 열광

 

 

LA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강슛을 날리는 손흥민선수 주연의 LA관광 캠페인 영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손흥민 선수는 삼일절에도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상대팀 휴스턴 선수 2명을 혼자의 힘으로 퇴장시키고 LAFC가 득점한 2골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에 나서면 라인을 내려 공격할 기회를 스스로 차단했고, 손흥민선수가 하프라인 근처 후방으로 내려와 자기팀 수비수 후미에 포진하면 라인을 올렸다가 손 선수의 갑작스런 뜀박질에 기습적 되치기를 당하기 일쑤였다.

휴스턴 선수와 코칭스태프 들은 갈팡질팡했고, 수비수들은 손흥민 선수를 향해 무리한 반칙을 일삼다가 2명이 퇴장당하고 말았다.

휴스턴 코칭스태프들은 “손흥민 선수에게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상대팀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 하는 선수가 미국을 뒤흔들어 놓는 것을 보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대팀들이 손흥민 선수가 있는 LA에 공포를 느낄 때, LA주민들을 열광했다. 미국 중서부 전체가 지금 손흥민선수에게 열광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민들은 뿌듯한 마음을 LA로 여행간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손흥민 선수가 속한 LAFC와 협업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특별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LA에서 시작하세요(Start Your World Cup Experience in LA)’라는 메시지로 로스앤젤레스를 월드컵 여정의 출발지로 제안하는 것이다. 주인공은 당연히 손흥민 선수였다.

LA 축구여행을 알리는 벽광고

이번 광고 캠페인은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스포츠·문화·프리미엄 미디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한국 고소비 해외여행 수요층을 집중 공략한다.

캠페인의 핵심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 선보이는 대형 3D 전광판 프로젝트(참고자료: 링크)로, 로스앤젤레스는 이곳에서 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 미국 최초의 도시가 됐다.

3D 영상에는 손흥민 선수와 LAFC 선수들이 등장해 역동적인 패스 장면을 연출하며, 할리우드 사인과 산타모니카 피어, BMO 스타디움을 품은 다운타운 LA 스카이라인 등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명소들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LA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매력을 강조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은 “LA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2026™ 8경기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에서 LAFC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MyRealTrip)’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는 미국행 항공권 예약의 25%, 미국 내 숙박일수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 이후 각각 전년 대비 34%, 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US 여자 오픈, 슈퍼볼 LXI, 그리고 2028년 올림픽·패럴림픽에 이르는 글로벌 이벤트 여정을 앞두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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