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재정집행 현장점검…상반기 70% 집행 목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리 차관은 6일 “로봇과 인공지능(AI)은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이자 우리나라가 초혁신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기업 로브로스를 방문해 AI·로봇 분야 중점관리 대상 사업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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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더스페이스 성수점에서 열린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제공] |
이날 방문한 로브로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IEEE-RAS) 보행기술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그는 “정부가 아무리 신속하게 예산을 편성·배정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 집행이 지연되거나 병목이 발생하면 경제 활성화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재정 집행의 현장 실효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재정 집행은 단순히 수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집행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집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6년 예산 집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재정이 경제 활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로봇 분야는 기술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재정 집행 속도가 정책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초혁신경제 부문의 첫 번째 집행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초혁신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AI·로봇,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해 상반기 중 70% 이상 집행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이날 점검한 로봇 기술개발·실증지원 사업은 2026년 예산이 전년 대비 243억원 증가한 2303억원 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팩토리 등 AI 중심 로봇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월 말 기준 579억원이 집행됐다.
기획처는 앞으로도 ‘현장으로 찾아가는 집행점검’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상반기 중 집중 점검하고 재정 집행 상황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