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에서 보내온 소식 “홍매화 꽃망울 터뜨려”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 29일 마감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홍매화(화엄매)가 6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 [사진 화엄사]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천연기념물 화엄사 홍매화가 작년 보다 16일 빨리 개화하고 있어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화엄사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화엄매(華嚴梅)가 6일 오후 2시 무렵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개화를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화엄사에 홍보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의 홍매화 첫 개화 시기를 보면, 2021년 2월 25일, 2022년 3월 13일, 2023년 3월 7일, 2024년 3월 9일, 2025년 3월 21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 6일 개화해 작년보다 2주 가량 빨리 개화됐으나 최근 5년과는 비슷한 시기에 개화되고 있다.

화엄사 성기홍 홍보기획위원장은 “홍매화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해 앞으로 점차 개화가 진행돼 오는 20~30일 사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 말부터 화엄사 주위 지리산에 산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홍매화와 산벚꽃 그리고 화엄사 경관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합창은 형용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리산 해발 약 450m에 자리한 화엄사 홍매화는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매화 명소로, 전국민이 봄에 꼭 한 번 찾아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화엄사는 홍매화 개화 기간 동안 제6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홍매화 개화 상황은 개화된 이후부터 화엄사 홈페이지 라이브캠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찰 측은 홍매화 개화 기간 동안 ‘꽃 한 입, 꿈 한 걸음’ 홍매화 빵 판매 행사와 ‘홍매화! 삼천 소원, 삼천 희망’ 소원지 달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그 수익금은 구례 지역 자활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석 주지스님은 “홍매화 첫 꽃망울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의 메시지”라며 “많은 국민들이 구례 화엄사를 찾아 홍매화의 아름다움 속에서 힐링과 자연 속에서 나를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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