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참모총장 인사, 한미 FS연습 이후에나

4월 상반기 장성 인사 전 ‘원포인트 인사’ 가능성
47기 김경률·강정호·박규백 48기 강동구·곽광섭 후보군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해군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차기 참모총장 인사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이후 단행될 예정이다.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FS 연습 종료일인 19일 이후 해군 차기 참모총장 인사가 진행된다.

12·3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 군사지원본부장이었던 강 총장은 계엄사령부 구성을 지원하라고 지시한 사실 등이 인정돼 지난 4일 국방부로부터 최근 1개월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강 총장은 징계 발표 직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을 통해 “국방부의 징계 처분 결과를 존중하며 오늘부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해군 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달 13일부터 직무에서 배제됐고, 해군총장직은 해군 참모차장이 대리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로 예상된 상반기 장성 인사 전 ‘원포인트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 후보군으로는 해군사관학교 47기 김경률(중장) 해군작전사령관, 47기 강정호(중장) 해군교육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사령관은 1993년 임관한 뒤 국방부 방위정책과장과 해군 3함대 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강 사령관은 홍범도함장, 해군본부 정책실장·인사참모부장, 해군 잠수함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또 47기 박규백(중장) 해군사관학교장, 48기 강동구(중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곽광섭(중장) 해군참모총장 직무대리 등도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병대 준4군 체제에 따라 상반기 장성인사에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의 대장 진급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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