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12일 개최

유현조 홍정민 이예원 서교림 등 출전
12~15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CC


KLPGA투어 리쥬란 챔피언십 포스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시즌 KLPGA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 예선, 6609야드 본선)에서 막을 올린다.

2023년 골프단을 창단하고 드림투어 왕중왕전을 개최해온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으로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쿼드스포츠(대표 이준혁)가 운영을 맡았다.

역대 최고의 시즌 개막전 상금액이 걸린 이번 대회는 2026 KLPGA 정규투어 출전자격리스트 상위 90명과, 2025 THAI LPGA 상금순위 상위자 및 해외 선수 23명, 그리고 스폰서 추천 선수 7명까지 총 120명의 출중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21·롯데)를 비롯해 상금왕 홍정민(24·한국토지신탁), 신인상 수상자 서교림(20·삼천리) 등 지난 시즌에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을 예고했다.

유현조는 “우선 2026시즌 첫 대회이기도 하고, 신규 스폰서가 개최하는 초대 대회다 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전지훈련 바로 직후이고, 경기 감각이 아무래도 조금 떨어져 있을 시기이기 때문에 결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과정에 충실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승을 기록하며 상금왕의 명예까지 얻은 홍정민 역시 “2026시즌 개막전이 다가온 것이 실감이 나고 기다린 만큼 기대된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스윙과 리듬감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당연히 초대 챔피언에 대한 욕심이 난다. 하지만 처음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 때문에 코스와 잔디를 파악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정민과 함께 지난 시즌 3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린 이예원(23·메디힐)은 2024시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의 우승 경험을 살려 또 한 번의 태국 대회 우승을 노린다.

2025시즌 신인상 수상에 빛나는 서교림도 2026시즌 첫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으면서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에 출전해서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 개막전부터 좋은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서교림은 “지난해 목표로 한 신인상은 수상했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웠기 때문에, 2026시즌 목표는 우승이다”면서 “그러기 위해 이번 훈련에서 쇼트게임과 100미터 이내 거리감에 집중했고,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목표인 우승을 개막전에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 시즌 제주에서만 2승을 수확한 제주의 딸 고지원(22·삼천리)과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25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 김민솔(19·두산건설위브)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올 시즌부터 리쥬란의 후원을 받는 노승희(25)와 리 슈잉(23)을 비롯해, 이다연(29·메디힐), 이가영(27·NH투자증권), 박현경(26·메디힐), 박혜준(23·두산건설위브), 정윤지(26·NH투자증권), 김민주(24·삼천리), 박보겸(28·삼천리), 이율린(24·두산건설위브), 신다인(24·요진건설산업) 등 지난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대거 출전을 앞뒀다.

노승희와 리 슈잉 이외에 리쥬란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마서영(23), 조혜림(25), 황유나(23)가 생애 첫 우승을 노리며, 김하은2(22), 윤수아(24), 황연서(23)는 스폰서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추천 선수 중 국가 대표로 맹활약 중인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2위 오수민(18·하나금융그룹)과 랭킹 3위 박서진(18·한국토지신탁)은 새로운 KLPGA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과 경쟁에 나선다.

한편,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8개월간 31개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을 펼친다. 올해 KLPGA 투어 전체 상금은 34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상 처음으로 시즌 모든 대회 상금이 1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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