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경쟁 박형준·주진우, ‘부산글로벌도시특별법 통과’엔 한목소리

공천심사 전 국회 행안위 입법 공청회 찾아
“2년을 기다렸다. 이젠 통과시켜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국민의힘 정동만, 주진우 의원이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개최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공청회장 앞에서 법 상정과 처리를 촉구하는 펼침막을 들고 여야 의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에 한목소리를 냈다.

박 시장과 주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심사 전 국회를 찾아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개최한 공청회를 앞두고 이들은 국민의힘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부산 기장군),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구갑)과 함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2년을 기다렸다. 이제는 통과시켜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공청회장에 들어서는 여야 행안위원들을 향해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공청회 초반 발언 기회를 얻은 박 시장은 “이제야 공청회가 열린 것을 대단히 아쉽게 생각하지만, 새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을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법안이고 다른 시도 법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으니 이번에 특별법도 함께 다뤄 좋은 결실을 거두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회의장을 나선 뒤 기자들을 만나 “2년간 정부 협의를 거쳤는데도 법안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부산시민 160만명이 서명한 법안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330만 부산 시민의 열망이 담겼고 해양 수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이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진우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년동안 민주당이 이 법안을 실질적인 논의조차 못 하도록 한 것에 대해 부산 시민을 대표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지금부터라도 법안 제정의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법안은 훨씬 늦게 발의되었음에도 일사천리로 통과됐다”며 “부산 시민의 염원이 담긴 이 법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에 국제물류, 국제금융, 교육, 관광특구를 만들어 특별한 세제혜택을 주고 규제를 확실히 푸는 근거 법안”이라면서 “해양 도시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이 법을 더 이상 민주당이 막아서는 안 되고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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