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마지막 타자’ 오타니 “정말 분하다…힘에서 밀렸다”

쇼헤이 오타니가 14일(미국시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패한 뒤 경호인력들에 둘러싸여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AP=연합]

쇼헤이 오타니가 14일(미국시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패한 뒤 경호인력들에 둘러싸여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AP=연합]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의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8강에서 짐을 쌌다. 충격적인 패배 후 일본 대표팀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지만, 9회 2사 후 마지막 타자로 나섰다가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며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경기 후 오타니는 “정말 분하다”며 “결국 마지막에 상대의 힘에 밀린 느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전체적으로 다 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길 수 있는 요소도 충분히 있었기에 무척 아쉬운 경기”라고 거듭 입술을 깨물었다.

비록 사상 첫 8강 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셨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오타니는 “이제 막 대회가 끝났기 때문에 당장 다음을 생각하긴 어렵지만, 국가대표의 일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며 “어린 선수들이 한층 성장해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선수들과도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며 다음 국제대회에서의 설욕을 다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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