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탐욕에 차별 계속”…이주민 단체들, 고용허가제 개선 촉구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이주민 인권 단체들이 이주민에 대한 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15일 난민인권네트워크, 이주민노동인권센터 등은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26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날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주 노동자와 활동가 등 경찰 비공식 추산 200여명이 모였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은 “한국에서는 법 제도적 차별과 억압, 사업주의 이윤 탐욕, 사회 무관심 때문에 이주민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죽으러 한국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허가제 개선과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주 아동청소년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도 요구했다.

단체들은 “강제 노동을 철폐하라”, “인종차별 철폐”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인종차별 철폐하고 평등사회 앞당기자” 같은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 후 보신각에서 출발해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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