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차 대미 투자프로젝트 발표…SMR 등 730억달러 규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이 포함된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후 공개된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가 총 730억달러(약 108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360억달러(약 53조원)로 정해진 1차 프로젝트보다 그 규모다 두 배가 넘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직후 취재진에 일본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SMR 건설을 포함한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전력 수요 증가와 중동 정세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대미투자 1차 프로젝트로 SMR과 천연가스 발전시설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일본은 지난해 미국과 무역 합의를 맺으면서 상호관세를 일부 낮추는 대신 미국에 5500억 달러(약 819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이 올해 2차 프로젝트까지 확정하면서, 미국이 3500억달러(약 521조원)의 투자를 약속한 한국에 신속한 투자 이행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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