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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일전자] |
선풍기 964억원·하절기 가전 129억원…계절가전이 실적 견인
주방·생활가전 확대하며 계절성 리스크 완화 나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신일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3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 3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계절가전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일반 생활가전 제품군 확대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일은 냉·난방 중심의 계절가전과 주방·생활가전 등 일반 가전 제품군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가전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기후 영향에 따른 계절가전 수요 확대와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시장 형성과 매출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냉방가전 주요 제품군은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선풍기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다. 특히 폴딩팬은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고, 에어 서큘레이터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하며 대표 계절가전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제습기와 이동식 에어컨 등 하절기 가전 매출도 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냉방가전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난방가전도 성장세를 보였다. 팬히터와 PTC 히터 등 동절기 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1% 증가하며 계절가전 중심 매출 구조를 지지했다.
신일전자는 계절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일반 가전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냉·난방 가전 외에도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으로 제품군을 넓히면서 일반 가전은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세이예스 페르모 캐리어’, ‘푸드워머’, ‘음식물 처리기’ 등 신규 제품군 확대를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선풍기를 비롯한 하절·동절 가전을 넘어 일반 생활가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