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시대 겨냥 기업용 PC 강화…통합 포트폴리오 공개

인텔 v프로가 탑재된 디바이스 [인텔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인텔이 기업용 PC와 워크스테이션을 아우르는 차세대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AI 기반 업무 환경 공략에 나섰다.

인텔은 18A 공정으로 제작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 3(Core Ultra Series 3)’를 중심으로 한 기업용 PC 플랫폼과 함께 외장 GPU ‘아크 프로 B70·B65’, 워크스테이션용 ‘제온 600 프로세서’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노트북부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까지 125종 이상의 디바이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는 인텔 v프로(vPro) 플랫폼이 결합된 기업용 프로세서다. 전력 효율과 보안, 관리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4년 전 시스템 대비 최대 30% 이상의 CPU 성능 향상과 80% 개선된 그래픽 성능, 최대 4배 수준의 AI 처리 성능을 제공해 생산성과 협업 환경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인텔은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기업용 IT 환경에 최적화된 관리형 PC 경험을 강조했다. 새롭게 강화된 v프로는 AI 기반 기기 진단 기능과 SaaS형 원격 관리 서비스,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해 IT 부서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튠(Intune)과의 연동을 통해 별도 인프라 없이도 디바이스 관리와 복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인텔 아크 프로 B65 및 B70 GPU [인텔 제공]


AI 워크로드 대응을 위한 그래픽 라인업도 강화했다. 아크 프로 B70·B65 GPU는 Xe2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32GB 메모리를 지원하며, 다중 사용자 및 다중 에이전트 환경에서의 AI 추론 성능을 높였다. 인텔은 해당 제품이 콘텐츠 제작과 엔지니어링, AI 개발 영역에서 가격 대비 성능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아크 프로 B70 기준 권장 시작가 949달러(약 128만원)이며, 제온 600 프로세서는 499달러(약 67만원)부터 7699달러(약 1040만원)까지 구성된다. 아크 프로 B65의 가격은 최종 사양에 따라 책정될 예정이다.

인텔은 이번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기반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전력 효율과 보안, AI 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기업용 PC가 향후 AI 워크플로우 확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기반 기업용 PC는 이달 31일부터 판매되며, 아크 프로 B70은 25일, B65는 4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제온 600 프로세서 역시 25일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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