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도쿄돔 공연에 ‘아리랑’ 떼창 울렸다

BTS 도쿄돔 공연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리랑 ~ 아리랑 ~ 아라리요.”

도쿄돔 한복판에 ‘한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광화문 광장과 고양애서 미처 다 채우지 못한 진짜 떼창이 일본에서 터졌다.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공연에서다.

1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7~18일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도쿄(BTS WORLD TOUR ‘ARIRANG’ IN TOKYO’ 공연을 통해 7년 5개월 만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

양일간 11만 관객이 가득 찬 도쿄돔 공연은 아미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완전체 방탄소년단을 반겼다. 도쿄돔 위 하늘을 뚫는 함성의 정점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에서였다. 이 노래에 삽입된 ‘아리랑’ 선율이 흐르자, 도쿄돔은 떼창이 시작됐다. 빅히트뮤직 측은 “멤버들은 관객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듯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했다.

멤버들은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과 소통하며, 정성껏 적어온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뵙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함성과 미소로 답해줘 오히려 힘을 받고 간다. 보고싶었다”며 “도쿄에 여행을 오곤 하는데 거리를 걸으며 여러분은 이런 풍경을 보면서 살고 계시구나 생각한다. 다시 올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그리고 행복하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전했다.

도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5~26일과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다음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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