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베이징서 ‘수소발전·AI 데이터센터’ 외자 유치 총력

24~25일 투자제안 회의 참석
4~5월 중 중국 기업 실사단 방한 예정


경남도가 중국 베이징 ‘한중 수소에너지 및 녹색 연산력 투자제안 회의’에서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미래 신산업의 핵심 동력인 수소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공략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24일과 25일 중국 베이징 싱궁국제호텔에서 열린 ‘한중 수소에너지 및 녹색 연산력 투자제안 회의’에 참석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국 중앙정부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는 ‘경상남도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사천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수소발전소 건설 시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책과 도내 수소 산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그린수소 에너지 저장발전소’와 ‘AI 데이터센터’의 결합이다. 수소발전으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친환경적으로 공급하는 모델이다. 유치가 성공하면 경남은 ‘녹색 연산력’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잠재투자기업 측과 지난 2025년부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경제부지사 주재 만찬 간담회와 한국법인 관계자 투자 상담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았으며,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투자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기업 대표는 “항만과 공항 등 경남의 물류 환경과 소재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공급망에 큰 매력을 느낀다”며 “4~5월 중 경남을 직접 방문해 부지를 살피고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베이징 IR은 경남의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상담 기업이 경남을 최종 투자지로 결정하도록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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