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최대 1934원’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정유업계 “적극 협조”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대한석유협회와 국내 정유업계는 26일 정부가 발표한 비상 경제 대응 방안에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2차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 가격 안정화 조치에 긴밀히 협조하고, 휘발유·경유·나프타 등 주요 석유제품의 국내 시장 우선 공급에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프타(납사) 위기 품목 지정과 수출 제한 조치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비닐·플라스틱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내수 산업 안정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 도입선 확보 등 업계 차원의 원유 확보 역량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유지하고,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 가격 및 수급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이어진 가운데 정부는 27일 0시부터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보통휘발유는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지정했다.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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