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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고물가에 만원 이하의 가성비 식당들만 모아 지도로 표시한 웹사이트 ‘거지맵’이 화제다.
30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저렴한 식당을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거지맵’이 공유되고 있다.
거지맵은 지역별로 1만원 이하의 식당을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순댓국 3500원, 김치찌개 3000원, 떡볶이 2500원 등 이른바 ‘가성비’ 식당 정보가 게재돼 있다. 가격 필터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 상한선을 정해 식당을 찾아볼 수도 있다.
가게 정보를 누르면 식당 위치와 식당 이름,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로는 실제 이용자들이 “자주 가는 곳”, “싼 데 맛있다” 등 후기도 남길 수 있어 가게 선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거지맵’이라는 명칭은 극도로 절약하는 사람을 농담 삼아 일컫는 ‘거지’와 지도를 뜻하는 ‘맵(map)’을 결합한 것이다.
이러한 절약 소비 문화 확산의 배경에는 가파른 외식 물가 상승이 자리한다. 행정안전부 ‘외식비 가격 현황’에 따르면 서울 기준 김밥 한 줄 가격은 2020년 2월 2446원에서 올해 2월 3800원으로 약 55% 올랐다. 칼국수는 7000원에서 9923원(41.75%), 냉면은 9000원에서 1만 2538원(39.31%), 비빔밥은 8769원에서 1만 1577원(32.02%)으로 상승했다.
‘거지맵’ 개발자는 “거지맵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감사드린다”며 “이곳은 거지들의 집단지성과 참여를 통해 엄중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해관계자에 의한 제보로 여겨지는 건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엄중한 평가를 기반으로 엄중한 철퇴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