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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최근 중동전쟁 여파가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다”면서 “이날 회담을 통해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프랑스 대통령으로는 11년만에 국빈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양국은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생기고 있는 여러 가지 글로벌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마크롱 대통령과 만난 뒤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다. 올해는 프랑스가 G7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았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께서는 올해 프랑스가 주최하는 G7 정상회의에 저를 정식 초청해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은 G7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소와 국제파트너십 개혁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제약하는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가능한 해법을 함께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양국 공통분모라 할 수 있는 혁신과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의의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은 양국이 쌓아온 140년 간의 신뢰와 우정의 토대 위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갈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이번 방한은 더욱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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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
이에 마크롱 대통령도 중동 전쟁 반대 입장을 밝히며 양국 우호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캐나다라든지 일부 민주적인 국가들을 포함해 유럽국가들을 볼 때 독립을 원하는 국가들, 헤게모니를 원하지 않는 국가들, 그리고 현재 예측 불허 상황을 우려하는 국가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방위 분야를 포함해 우리 관계를 전략적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동 사태에서는 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역할을 우리가 할 수 있다. 호르무즈를 포함해 여러 가지 폭격이나 폭력이 진정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협력 분야와 관련해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도 전략적 분야에서 우주라든지, 방위 분야든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양자, 반도체 등 구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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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
마크롱 대통령은 문화 분야 협력을 두고서도 “지금 한국 음악이나 문화는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문화협력이 이미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G7 정상회의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두고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은 G7 준비 과정이나 여러 과정에서 참여를 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과) 향후 몇 달 동안 있을 여러 가지 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대통령께서 아주 좋은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우리 협력과 교류가 아주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