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마크롱 “불안정한 세계, 韓과의 우정은 중요한 이정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SNS]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협력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일 이 대통령과 만찬을 마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만찬 기념 사진을 올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만찬이 열린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신뢰와 실천의 길을 함께하고 있다”며 “역사와 문화, 공동의 가치, 그리고 양국 청년 세대의 유대까지, 더욱 불안정해진 세계 속에서 우리의 우정은 중요한 이정표이자 함께 그려갈 미래”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이스라엘, 이란과의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불안과 관련해 전쟁 반대 입장을 밝히고 양국 간 우호 강화 의지를 다졌다.

그는 “캐나다라든지 일부 민주적인 국가들을 포함해 유럽국가들을 볼 때 독립을 원하는 국가들, 헤게모니를 원하지 않는 국가들, 그리고 현재 예측 불허 상황을 우려하는 국가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위 분야를 포함해 우리 관계를 전략적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 사태에서는 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역할을 우리가 할 수 있다. 호르무즈를 포함해 여러 가지 폭격이나 폭력이 진정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면서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도 전략적 분야에서 우주라든지, 방위 분야든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공지능, 양자, 반도체 등 구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이 다양하다”면서 “지금 한국 음악이나 문화는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화협력이 이미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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