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풀리나…삼성전자, 4%대 급등 [종목Pick]

트럼프 연설에 충격받았던 시장
호르무즈 봉쇄 우려 완화에 회복


호르무즈 해협 긴장 완화 기대에 3일 오전 코스피가 3%넘게 상승하면서 5400선을 회복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일 장 초반 각각 4%와 5%대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25% 오른 18만4200원으로 출발해 삼성전자는 한때 4.93% 오른 18만7200원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오전 9시28분 현재는 전일 대비 3.81% 상승한 1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5.78% 오른 8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다소 잦아들면서 뉴욕 증시가 일부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37 포인트(0.11%) 오른 6582.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8.234포인트(0.18%) 오른 2만1879.18에 각각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장 초반 급락하던 반도체주 주가가 이란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관련 우려가 다소 잦아들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자 종전 기대감이 꺾이면서 뉴욕증시는 급락 출발했으나, 장중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감시하는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증시는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했다.

이에 전날 각각 5.91%와 7.05%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날은 낙폭 회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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