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청년보좌역·자문단·인턴 동시 모집…정책 참여 확대

청년보좌역 1명·자문단 20명·인턴 40명 선발
재정·국가전략 정책에 청년 의견 직접 반영
5월부터 본격 활동…일경험·교육 기회 제공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예산처 청사 현판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기획예산처가 국가전략과 재정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보좌역·자문단·인턴’ 등 3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가동한다.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는 한편, 실질적인 일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예산처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청년자문단과 청년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보좌역은 오는 20일부터 별도 공개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모든 모집 절차는 5월 중 마무리해 본격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기관장 직속으로 정책 참여를 수행하는 ‘청년보좌역’ 1명을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청년보좌역은 2030 청년자문단장을 겸하며 주요 회의와 행사에 참여해 정책 기획·발굴 과정에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만 19~34세로, 임기는 1년(최대 1년 연장 가능)이다.

청년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하는 ‘2030 청년자문단’도 함께 운영된다. 약 20명 규모로 선발되며 ‘미래전략’과 ‘책임재정’ 두 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자문단은 1년간 정책발표회 등 약 1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정책 제안과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로, 이달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와 함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인턴’도 총 40명 규모로 선발한다. 상·하반기 각 20명씩 채용되며, 상반기 모집은 16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인턴은 약 4개월간 각 실·국에 배치돼 정책 보고서 분석, 사례 연구, 아이디어 발굴 등 업무를 수행한다. AI 교육, 전문가 강연, 현장 방문 등 진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기획처 관계자는 “청년들이 20~30년 뒤 대한민국의 주역인 만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단순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경험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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