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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지난해 10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레바논 국회의장과 회담하는 모습. [AFP]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명령을 따르려는 고집 때문에 중동을 불바다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영문으로 “당신의 무모한 행보가 미국의 모든 가정을 ‘살아있는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당신이 네타냐후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고집하는 바람에 우리 지역 전체가 불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유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은 이란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고 이 위험한 게임을 끝내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갈리바프 의장의 이날 발언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유예 만료 시점(6일)을 앞두고 협상 타결을 종용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화요일(7일)은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라며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썼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선 이란과 협상이 “내일(6일)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도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차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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