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기업은행, 중소기업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나선다

코트라-IBK기업은행 MOU 체결
132개 해외무역관+금융 지원 결합
수출 유망기업 40개사 집중 육성
‘해외지사화사업’ 활용
네트워크 부족 기업 해외 진입 지원


강상엽(왼쪽 여섯 번째)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과 권오삼(다섯 번째)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국내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코트라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은행의 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하는 데 있다. 코트라는 전 세계 86개국 132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기업은행은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

특히 양 기관은 ‘해외지사화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현지에 지사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사 역할을 대신 수행하며,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수출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1년간 수출 실적 100만달러 이상 기업 가운데 기업은행이 추천한 약 40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유망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삼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생산적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도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해외 네트워크와 금융 지원은 기업에 필수 요소”라며 “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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