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받았으나 안정적으로 관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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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AP]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경제의 핵심인 석유화학 산업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 카츠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란 최대 석유화학 단지를 타격해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 성명에서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약 50%를 담당하는 아살루예 내 최대 시설에 강력한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아살루예는 이란 남부 해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과 인접한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4일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슈하르 석유화학 특구에도 공습을 가한 바 있다.
카츠 장관은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두 핵심 시설이 모두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이는 이란 정권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석유화학공사(NPC)는 성명을 통해 “파르스특별경제에너지단지(PSEEZ) 내 석유화학 산업의 일부 부대시설이 적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도 “현재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공격 직후 안전 및 소방, 구호팀이 즉시 현장에 급파돼 비상 상황 관리에 착수했으며 기술적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주요 산업 인프라를 집중 타격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도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과 아살루예 천연가스 정제 시설을 공격했으며, 이에 대응해 이란은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습으로 보복에 나선 바 있다.




